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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총통, 이례적으로 코로나19 담화문 발표..."정부 믿고, 당황하지 말고, 함께 이겨내야"

 

차이잉원 총통 [중국시보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은 지금 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지역감염사례가 급증하면서 전염병 경계 2단계 조치가 발령된 가운데 대만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12일 오후 관련 담화문을 발표했다. 


민진당 주석이기도 한 차이잉원 총통은 민진당 중앙상임위원회 회의 전 민진당 중앙당사에서 담화문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전권을 중앙전염병지휘센터에 일임한 차이 총통이 코로나19에 대한 담화문을 직접 발표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차이잉원 총통은 지난 며칠간 국내외 전염병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대만에서도 지역감염이 발생했다며 어제(11일) 전염병 경보 단계가 격상된 뒤 중앙전염병지휘센터에서 코로나19 현황과 방역 조치를 설명하고 점검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이잉원 총통은 이어 "현재 방역 의료재와 의료시스템으로 충분하고, 이어 백신도 마련될 예정이니 안심해달라"며 "정부는 관련 부처와 지방정부를 조율해 전염병 예방 조치를 공동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더욱 엄격한 방역 조치가 필연적으로 모든 사람의 삶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모든 이들이 걱정할 것임을 알고 있다"며 "우리는 함께 가장 엄격하게 최대의 경계로 방역을 위해 중앙전염병지휘센터의 지도에 협력할 것이므로 당황해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과거 방역에 힘을 합쳐 위기에서 함께 살아남을 수 있었고, 대만의 방역 성과가 전 세계에 보여 졌다는 사실을 모든 사람에게 상기시키고 싶다"며 "현 심각한 상황에서 높은 경각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 함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차이 총통은 이 기간 동안 출처가 불분명한 허위 메시지가 있을 수 있음을 상기시켰다. 의심스러운 메시지를 받을 경우 확인 한 뒤 즉시 타인에게 전달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중앙전염병지휘센터에서 정확한 정보가 발표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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