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우류역에 진입 중인 즈창하오 [인터넷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철도 즈창하오(自強號)을 이용한 한 남성이 기침을 하다 정신을 잃었다고 대만 언론들이 27일 밤 보도했다.
이날 오후 6께 125호 즈창하오는 윈린(雲林) 더우류(斗六)역에 들어 섰을 때 이러한 일이 발생했다.
같은 차량에 탑승한 목격자에 따르면, 이 남성은 정신을 잃기 전까지 기침을 계속했다며 대만철도국이 구조에 나섰다고 했다.
목격자는 좀 지나 방호복을 입은 사람들이 와 그의 건강을 조사했고 발열 증세는 없었다고 했다.
이 남자는 정신을 차린 뒤 병원에 가길 원치 않았으며 마지막으로 알코올로 전신을 소독한 뒤 차량에서 내렸다고 목격자는 전했다.
소방국은 이 남성이 기침을 엄청하다 기절했다고 했다.
소방국은 이어 이 남성은 깨어나자마자 완전 무장한 구조대원을 보고 거부 반응을 보였다고 했다.
소방국은 테스트 후 별 이상이 보이지 않았고, 그도 병원에 가길 거부했다면서 그가 역을 나갈 때 측정한 체온에서도 이상 없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