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28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사례가 557건이 추가됐다.
이날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기자회견을 열어 대만내 지역감염 사례로 당일 297건, 교정회귀 258건, 해외유입사례 2건이 나왔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19건으로 어제에 이어 단일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역감염사례 당일 297건 중 남성 157명, 여성 140명이라고 밝혔다. 발병일은 4월 29일부터 5월 27일 사이다.
지역별로 보면 신베이시가 136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타이베이시가 94건, 타오위안시가 21건, 타이중시 10건, 화롄현 9건, 장화현 7건, 지룽시 및 타이난시 각 6건, 자이시 2건, 신주현, 핑둥현, 타이둥현, 난터우현, 신주현, 가오슝시 각 1건이었다.
지역감염사례 교정회귀 258건 중 남성 133명, 여성 125명으로 이들 발병일은 5월 11일부터 5월 27일까지다. 신베이시 141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뒤로 타이베이시 114건, 장화현 2건, 타오위안시 1건이다.
사망자 19명 중 남성 14명, 여성 4명으로 연령은 40대에서 80대다. 이들의 발병일은 5월 10일부터 5월 24일 사이다.
사망자 중 40대 여성의 경우는 확진 다음날 바로 사망했다. 그는 만성병력이 없었다. 5월 18일 발열과 인후통이 시작됐다. 25일 선별검사를 받았고, 26일 PCR핵산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27일 병원에 입원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병원 도착 전 사망했다.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장관)은 현재 매일 교정회귀 사례가 250명 이상을 찍고 있다며 현재 검사 처리 속도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코로나19가 하향 추세가 아니라며 이는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