쑹산공항 선별검사소 앞 [민스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내 주요 5개 공항에 코로나19 선별검사소가 설치됐다고 대만 언론들이 2일 전했다.
선별검사소가 설치된 공항은 타이베이 쑹산공항, 타이중 국제공항, 자이공항, 타이난 공항, 가오슝 국제공항이다.
이는 최근 대만 부속섬에서는 대만 본섬에서 온 여행객을 테스트하는 선별검사소를 설치, 운영하겠다고 했으나 중앙정부에 의해 거절됐다.
5개 공항에서 대만 부속섬으로 향하는 탑승객은 건강신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증상이 있는 사람은 탑승이 거부되며 공항에서 PCR검사도 받아야 한다.
새로운 지침에 따라 2일부터 대만 부속섬으로 향하는 탑승객은 온라인으로 체크인할 수 없게 됐다
또한 탑승객들은 코로나19 테스트가 제때 처리될 수 있도록 최소 출발 90분 전에 공항에 도착해야 하며 신분증과 건강보험카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고 민항국은 밝혔다.
최근 롄장(마쭈), 펑후, 진먼현 정부는 섬을 방문하는 모든 여행자에게 코로나19 선별검사를 받도록 요구했으나 이 지침은 1일 위생복리부가 모두 취소시켜버렸다.
위생복리부는 중앙전염병지휘센터에 의해 질병 통제 조치가 시행되어야 한다는 전염병 관련 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위생복리부는 각 현정부가 지역 수준에서 시행하고자 하는 조치가 있다면 중앙전염병지휘센터에 공식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은 부속섬에서 테스트를 수행할 경우 기내에서 감염 위험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