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슬로바키아가 코로나19 백신이 부족한 대만에 백신 1만 회분을 기증할 것이라고 대만 언론들이 16일 보도했다.
주대만 슬로바이카 대표처는 이러한 내용을 밝히면서 기부는 대만에 대한 지지를 표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슬로바키아는 1년 전 슬로바키아가 코로나19와 싸울 때 대만은 70만 장의 마스크를 제공해줬다고 밝혔다.
지난해 슬로바키아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됐을 때 대만 중앙정부는 마스크 40만 장을, 가오슝시는 마스크 30만 장을 기부한 바 있다.
슬로바키아의 백신 기증은 약 2개월 전부터 추진된 것으로 전해진다.
백신 종류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왕딩위 민진당 입법위원은 어떤 사람들은 10,000회 분량이 많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이는 귀하고 소중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17일 대만 외교부는 9월 슬로바키아의 대규모 대표단이 전용기를 이용해 대만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대표단의 인원이 약 10명으로 구성될 것이라면서도 구체적으로 이름, 소속, 지위 등은 밝히지 않았다.
외교부는 그러면서 양측은 2003년 대표처를 설립한 뒤 끊임없이 관계가 심화되어 왔으며 서로 다방면에서 협력을 강호하길 강렬히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대만에 백신 기증은 일본, 미국이 가장 많이 했다. 인구수 300만도 안되는 리투아니아도 2만 회분의 백신을 대만에 기증한다.
[슬로바키아 대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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