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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파이값 100NTD 시대에 대만 네티즌들, "이게 주원인"

지파이. 인터넷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최근 몇 년 사이 물가가 계속 오르면서 서민 음식인 대만식 납작 치킨 지파이마저도 세 자리 가격이 등장하며 많은 대만 네티즌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그러한 가운데 이와 관련해 일부 네티즌들은 "가격 인상이 부당하다"는 지적이 토론사이트를 통해 나왔다. 이 게시물이 게시되자마자 뜨거운 논란을 일으켰다고 대만 언론들이 17일 보도했다.

토론에 참여한 네티즌들의 말을 종합하면, 지파이 가격 인상은 지나친 것이지만 지파이가 물가의 최고 인상폭을 기록한 것이 아니었다. 

토론을 제기한 네티즌은 편의점에서 집에서 끓여 먹을 스프 반조리 식품을 사려고 했다. 가격을 보는 순간 놀라지 않을 수 없았다. 

과거에 분명 50대만달러를 주고 샀던 스프 가격이 90대만달러로 오른 것이었다. 그는 오른 가격에 당혹삼을 감출 수 없었다고 했다. 

그는 편의점 종업원에게 오른 가격에 대해 불만을 살며시 토로했고, 종업원은 오른 가격 때문에 손님들로부터 불평을 듣는 일이 잦다고 대답했다. 

이를 접한 대만 네티즌들은 "지파이가 엄청 비싸졌다", "저번에 지파이를 100조각으로 쪼개 먹었다", "난 스린에서 90 대만달러에 지파이 먹었다", "지파이는 기본 85대만달러 시대다", "내년에는 시급이 7년 연속 오르면서, 물가상승률이 계속될 것이다. 닭갈비가 90에서 더 오를 것"이라는 등의 댓글을 쏟았다.

그밖에도 많은 네티즌들은 부동산값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네티즌들은 "대만 부동산값 정말 말도 안된다",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듯", "남부조차도 부동산 값이 폭등했다", "임대료가 엄청나다", "건물주만 돈 번다"라는 등의 댓글을 쏟아내며 사실상 서민 음식의 가격 상방 압력 요인으로 부동산을 꼽았다. 

일부 네티즌들은 자신의 소비 경험을 공유했다. "간면, 간동펀 등 가장 싼 면류가 70대만달러로 올랐다", "179대만달러 하던 오렌지 주스가 230대만달러가 됐다", "가장 저렴한 계란 한 알에 4대만달러에서 6대만달러로 올랐는데 크기도 작아졌다"고 했다. 

지난 주에는 한 여성 네티즌이 북부 중리야시장에 갔다가 군옥수수를 세 개에 300대만달러를 주고 샀다며 인터넷에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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