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법무부 조사국 항업처 지룽본부가 지난해 약 600만 대만달러 어치의 암페타민 6.5킬로그램을 잃어버린 사실이 약 일 년이 지나서야 보고돼 논란이 되고 있다.
15일 중앙통신에 따르면 수사국은 해당 마약을 실수로 잃어 버렸지만 상부에 보고까지 약 1년이 걸렸다고 밝혔다.
수사국은 책임이 있는 이들이게 결코 관용을 베풀지 않겠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잃어버린 마약의 소재를 추적하기 위해 지난주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신입으로 알려진 정모 수사관은 조사를 위해 암페타민 6.5킬로그램을 수사국 법의학과로 운송했지만 운송 도중 분실됐다.
이는 약 일 년이 지난 며칠 전에서야 보고되었고 뤼원중(呂文忠) 조사국장은 특별 전담반을 꾸려 조사에 나섰다.
지유시보는 16일 뤼 국장이 이 사실에 분노했다며 국장은 관련자 4명에 대해 인사이동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다.
사라진 마약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