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이 80억 대만달러(약 3천억원)을 투입해 사거리 2천km의 중거리 미사일을 개발한 적이 있다고 대만 중국시보(中國時報)가 27일 전했다.
사거리 2천km는 베이징, 상하이는 물론 후베이(湖北)성 산샤(三峽)댐까지 타격이 가능하다.
윈펑(雲峰) 프로젝트로 알려진 중거리 미사일 연구개발 계획은 21년 전 대만해협의 긴장이 극도에 달하자 당시 집정 중이던 리덩후이(李登輝) 총통의 지시로 시작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극비로 진행됐으며 2008년 시험 발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그뒤 소량 생산을 시작으로 차후 세트마다 15~20기의 미사일을 배치하는 목표로 모두 500기의 미사일을 생산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2014년 미국의 압력으로 인해 이 계획은 중단됐다.
지난해 9월 21일 펑스콴(馮世寬) 국방부장(장관)은 입법원(국회)에서 열린 외교국방위원회 질의응답에서 중단된 윈펑 프로젝트는 국가연구개발의 기밀사항이라며 "세계 어느 나라도 자국 무기 개발 사항을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인터넷 캡처] |
대만이 80억 대만달러(약 3천억원)을 투입해 사거리 2천km의 중거리 미사일을 개발한 적이 있다고 대만 중국시보(中國時報)가 27일 전했다.
사거리 2천km는 베이징, 상하이는 물론 후베이(湖北)성 산샤(三峽)댐까지 타격이 가능하다.
윈펑(雲峰) 프로젝트로 알려진 중거리 미사일 연구개발 계획은 21년 전 대만해협의 긴장이 극도에 달하자 당시 집정 중이던 리덩후이(李登輝) 총통의 지시로 시작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극비로 진행됐으며 2008년 시험 발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그뒤 소량 생산을 시작으로 차후 세트마다 15~20기의 미사일을 배치하는 목표로 모두 500기의 미사일을 생산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2014년 미국의 압력으로 인해 이 계획은 중단됐다.
지난해 9월 21일 펑스콴(馮世寬) 국방부장(장관)은 입법원(국회)에서 열린 외교국방위원회 질의응답에서 중단된 윈펑 프로젝트는 국가연구개발의 기밀사항이라며 "세계 어느 나라도 자국 무기 개발 사항을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