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지금 = 류정엽(柳大叔)]
중국 취업 및 자녀의 중국유학을 희망하는 대만인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사와 무관 [원쉐청 사이트 캡처] |
중국 취업 및 자녀의 중국유학을 희망하는 대만인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0일 대만 연합보가 매년 실시하는 양안관계연례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0%가 중국 취업을 희망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자녀가 중국으로의 유학을 희망하냐는 질문에서도 38%가 희망한고 답했다.
이는 여론조사 실시 8년 이래 사상 최고치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는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의 '현상유지' 정책에 불만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응답자의 47%는 정부의 양안정책이 적절하지 못하다고 답했다.
또한 차이 총통이 펼치고 있는 양안관계에 대한 불만족은 무려 56%에 달했다. 지난해 불만족이 48%였다.
차이 총통은 지난해 5월 20일 취임 이후 중국이 대만에 강요하는 '92공식'(九二共識·1992년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각자 명칭을 사용하기로 한 합의)을 단 한번도 입에 올리지 않았다.
중국은 현재 대만 정부가 92공식을 인정해야 대화와 협상을 재개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또한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는 대만인에 대해서는 자국민 대우를 하겠다는 회유책
대만의 중국 담당부처 대륙위원회는 이에 대해 인재 유출을 막을 수 있도록 대만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