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한 인터넷 사이트에 11월 25일 11시께 한 관광버스가 구급차에 차선을 양보하지 않는 동영상이 올라와 수많은 대만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았다.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타이동(台東)에서 구급차 한 대가 사이렌을 계속 울리며 관광버스 뒤에 붙었으나 관광버스는 끝내 양보하지 않았다.
당시 구급차는 타이동 관(關)산에서 환자를 싣고 병원으로 이송 중이었다.
이 지역은 산세가 험해 중앙선을 넘어 함부로 추월하기가 쉽지 않다.
동영상에는 구급차가 1차선이던 길에서 2차선으로 넓어질 때 추월을 시도하나 관광버스는 이내 같이 속도를 내며 구급차를 가로 막았다.
3분여간 이런 상황이 계속되자 구급차 뒤에서 이를 지켜보던 승용차 운전자는 보다못해 갓길로 두 차를 추월한 뒤 관광버스 앞에서 고의로 서행하며 구급차가 버스를 추월할 수 있도록 도왔다.
승용차 운전자는 이런 얌체 운전자가를 보면 화가 치민다며 차량 블랙박스에 녹화된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려버렸다. 동영상에는 버스 회사 등 모든 증거가 고스란히 담겼다.
해당 관광버스 업체의 대표는 성명을 통해 사과문을 발표하면서도 운전기사는 고의가 아니었다며 두둔했다.
대만에서는 구급차에게 차선을 양보하지 않을 경우 보통 3천600 대만달러(약 10만원)의 범칙금과 3개월 면허정지 처분이 이뤄진다.
현재 당국은 자세한 정황을 파악하고 있다.
한 인터넷 사이트에 11월 25일 11시께 한 관광버스가 구급차에 차선을 양보하지 않는 동영상이 올라와 수많은 대만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았다.
계속 관광버스에 가로막힌 구급차 [유튜브 캡처] |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타이동(台東)에서 구급차 한 대가 사이렌을 계속 울리며 관광버스 뒤에 붙었으나 관광버스는 끝내 양보하지 않았다.
당시 구급차는 타이동 관(關)산에서 환자를 싣고 병원으로 이송 중이었다.
이 지역은 산세가 험해 중앙선을 넘어 함부로 추월하기가 쉽지 않다.
동영상에는 구급차가 1차선이던 길에서 2차선으로 넓어질 때 추월을 시도하나 관광버스는 이내 같이 속도를 내며 구급차를 가로 막았다.
3분여간 이런 상황이 계속되자 구급차 뒤에서 이를 지켜보던 승용차 운전자는 보다못해 갓길로 두 차를 추월한 뒤 관광버스 앞에서 고의로 서행하며 구급차가 버스를 추월할 수 있도록 도왔다.
승용차 운전자는 이런 얌체 운전자가를 보면 화가 치민다며 차량 블랙박스에 녹화된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려버렸다. 동영상에는 버스 회사 등 모든 증거가 고스란히 담겼다.
해당 관광버스 업체의 대표는 성명을 통해 사과문을 발표하면서도 운전기사는 고의가 아니었다며 두둔했다.
대만에서는 구급차에게 차선을 양보하지 않을 경우 보통 3천600 대만달러(약 10만원)의 범칙금과 3개월 면허정지 처분이 이뤄진다.
현재 당국은 자세한 정황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