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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지금 = 류정엽(柳大叔)]
지난달 30일 타이베이에서 열린 유학생 관련 모임에서 한 미국유학생이 세계 많은 사람들이 대만의 존재를 모른다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더 많은 홍보를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단장(淡江, 담강)대학에서 국제관계외교학을 전공하는 미국인 유학생 파라 버렐이 많은 나라의 사람들이 대만의 존재조차 모르고 있다고 밝혔다.
버렐은 "내가 대만에 간다고 지인들에게 말했을 때 그들은 모두 '태국'에 가는 걸로 알았다"고 말했다.
버렐은 이어 대만에 존재를 아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대만이 중화인민공화국(중국)의 일부라고 여긴다고 덧붙였다.
버렐은 그러면서 중국으로 여겨지는 대만은 독립적 만다린어를 사용하는 나라인 중화민국(ROC)이라고 설명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만 정부와 해외 특파원들은 대만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힘써야 한다며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미국의 많은 기업들이 (중국보다) 안전한 국가인 대만에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만의 평판은 중국보다 훨씬 낫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경제성장에 힘 입어 세계 경제를 통제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국의 호감도가 매우 낮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또 대만을 중국의 일부로 보고 있는 세계의 시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만이 민주주의 국가라는 것을 세계에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