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북부에 위치한 지룽(基隆)에서 성매매 관련 업자와 종사자들이 대거 구속됐다고 대만 중앙통신이 21일 전했다.
대만 경찰은 지룽시 3곳의 유흥업소를 덮쳐 31명의 성매매 관련 업자 및 고객 31명을 체포했다.
태국인 17명과 대만인 3명 등 20명의 성매매 여성과 매춘업소 업주 2명, 감시요원 3명 등이 포함됐다. 나머지는 고객이었다.
대부분의 태국 여성은 관광비자로 대만에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15분 당 1천 대만달러를 받고 고객을 받았고, 그중 40%는 업주에게 돌아갔다.
이번 수사는 경찰이 약 한 달전 이 일대에 태국 여성 매춘그룹이 형성됐다는 제보를 받고 20일 밤 9시 유흥업소를 급습했다.
업주와 감시팀에게 형법 제 234조에 따라 징역 2년형이 구형될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성매매 여성 20명에게는 관련 법에 따라 최대 3만 대만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여성 17명은 추방될 것으로 알려졌다.
적발된 태국 여성[지룽시 경찰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