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미국 야구선수가 대만 프로야구팀 '라미고 몽키스'와 계약한지 하루만에 취소 당했다고 대만 언론들이 8일 전했다.
신문은 미국인 마이너리스에서 뛰던 투수 루크 헤임리치가 전날 대만 프로야구팀 라미고와 계약했지만 그의 소년시절 성범죄 관련 보도가 대만에 뒤늦게 알려졌다.
뉴욕타임즈는 그가 15세 때 6살된 조카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전했다.
그러자 대만프로야구연맹(CPBL)은 라미고와의 계약을 무효로 처리했다. 대만 프로야구 연맹 규정에는 외국인 선수가 범죄, 도박 등의 이력이 있을 경우 계약을 무효화한다는 조항이 있다.
헤임리치는 자신은 결백을 주장하며 당시 가족 관계를 위해서 신속하게 처리하려고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대학에서 방어율 2.49를 기록했고, 2018년 NCAA 리그 올해의 투수로 선정됐지만 성범죄 이력으로 인해 메이저 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
라미고 치어리더(기사와 무관)[대만은 지금 자료사진] |
관련 기사 더보기(누르면 이동)
[포토뉴스] 대만 프로야구 라미고(LAMIGO) 치어리더
대만 야구사상 최대 규모의 한류행사…부산 롯데 자이언츠 응원단도 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