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리룬 신베이시장의 마지막 출근 모습 [대만 연합보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25일 8년의 신베이시장직을 마친 주리룬(朱立倫, 57) 전 신베이시장 2020년 총통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혔다고 대만 연합보 등이 밝혔다.
이날 주 시장은 신베이시장 이취임 행사 자리에 참석해 "대만 각지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문제 해결방법을 모색할 것"이라며 "각계와 수시로 연락할 수 있는 사무실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사장에는 주 시장을 '총통'으로 부르는 시민들이 등장했다.
이들은 "총통 하오!", "2020년에 주리룬을 총통부로"라고 외쳤다.
주 시장은 2016 총통선거에 출마해 381만 표를 얻어 민진당 차이잉원 총통에게 300만 표 이상 차이로 낙선한 바 있다. 당시 주 시장의 득표율은 31.04%였다.
그는 그러면서 "신베이시의 변화를 여러분들이 직접 봤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