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정부가 지난 22일 인도네시아 순다해협서 발생한 쓰나미 피해를 돕기 위해 50만 달러를 기부한다고 대만 중앙통신 등이 25일 보도했다.
대만 외교부는 재해 복구 기금의 명목으로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대만이 추진하는 신남향정책의 국가 중 하나로 26만여 이주 노동자, 5천여 유학생들이 대만에 거주하고 있다.
외교부는 또 인도네시아를 돕기 위해 C-130수송기 4대를 대기시켜놨으며, 인도네시아의 결정에 따라 파견할 뜻을 밝혔다.
이번 쓰나미로 사망자만 최소 429명, 실종자 154명, 부상자 1천458명의 피해가 발생했다. 쓰나미는 1만6천여 명의 보금자리를 앗아갔다.
대만인 6명도 해당 지역에서 무사히 구조된 바 있다.
쓰나미가 휩쓴 현장[월드비전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