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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에서 대형 식품제조업체 대표는 민진당의 지방선거 대패 요인을 대중들의 주요 관심사였던 환경, 농업, 식품의 3대 부분에서 소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민진당은 집정 중이던 13개 시현에서 7곳을 국민당에게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3일 대만 중국시보 등에 따르면 가오즈밍(高志明) 이메이(義美) 총경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민진당 정부 2.5년간 민중이 관심있어 하는 3개 부문에서 무능했기에 민심의 불안을 가져오며 선거 참패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가오즈밍 총경리는 환경, 농업, 식품에 걸친 3개안이 과학기술 중심의 경제성장, 국가안보보다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며 3개안과 치안 등에 있어서 민심과 충돌했지만 민진당은 이를 소홀히 했다고 말했다.
그간 차이잉원(蔡英文) 민진당 정부는 5+2라는 고부가가치 과학기술 중심의 경제 성장 정책을 펼쳐 왔으며, 중국을 경계하는 정책을 펼쳐 왔다.
가오 총경리는 또 "완전한 통치를 하는 정부는 이론상 10년이래 가장 기초가 튼튼한 조직을 보여주고 있지만 뜻밖에도 정부부처들이 자신을 법령과 규범으로 여기며 각계의 사람들에게 속박과 압박을 가져다 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