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독성이 강한 작은부레관해파리가 대만 화롄(花蓮) 치싱탄(七星潭,칠성담)에서 발견됐다.
화롄(花蓮) 치싱탄(七星潭)에서 발견된 작은부레관해파리[ETTODAY 캡처] |
2일 대만 ETTODAY 등에 따르면, 화롄 치싱탄 자갈 바닷가에서 독성이 강한 반투명의 작은부레관해파리가 한 네티즌에 의해 발견됐다.
독성 해파리를 발견한 네티즌은 바닷가에서 놀다가 자갈 위에 드문드문 있는 푸르고 보라색 빛을 띠는 반투명의 해파리를 발견해 다른 여행객들의 안전을 우려해 인터넷 토론 사이트에 사진을 올렸다.
한 전문가는 이런 독성 해파리는 코브라와 맞먹는 독성을 지녔으며 촉수에 쏘이면 온몸에 열이 나고 쇼크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야오싱(黃耀興) 화롄농업부 과장은 "화롄 해안에서 작은부레관해파리는 자주 보이지 않는다. 현정부도 보고를 들은 것이 없었다. 작은부레관해파리는 아주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절대 만지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에 날씨가 추워져 놀러 오는 여행객이 적고 독성 해파리에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은 듣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그냥 풍선인 줄 알았다", "대만에도 있구나", "아이들이랑 놀러 가면 조심해야겠다. 알려줘서 고맙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