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대만 총통 선거에 참여한 민진당 후봐 선출 위한 여론 조사 실[전미숙 촬영 = 대만은 지금] |
[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대만 여당인 민진당(民進黨)이 10일부터 2020년 대만 총통 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여론 조사를 시작한다.
대만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이번 민진당 조사 결과로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연임에 도전할지 라이칭더(賴清德) 전 행정원장이 후보로 나설지 결정하게 된다.
9일 타오위안(桃園)과 신주(新竹)시를 방문한 차이잉원은 지지자들에게 자신이 대만을 보살필 수 있게 도와달라고 말하면서 민진당이 대선에서 단합된 힘으로 선거에서 이길 수 있게 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라이칭더는 핑둥(屏東)에서부터 차로 퍼레이드하며 3일간 대만의 끝에서 타이베이 총통부 앞까지 올 계획이다. 그는 사회의 흩어진 힘을 모으고 민진당이 사람들의 지지를 얻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강한 최강의 후보자만이 한궈위(韓國瑜)를 무너트리고 대만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10일부터 14일까지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실시된다.
이번에 처음으로 휴대폰도 포함돼 일반 전화와 휴대 전화가 각각 50%를 차지한다.
당중앙위원회는 빠르면 13일 정오 늦으면 14일에 발표가 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