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베이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신베이시 지방법원이 여자 친구 청(程, 55)모씨를 참혹하게 살해한 왕(王, 56)모 씨에게 23년형을 판결했다고 19일 대만 언론들이 전했다.
신베이시에 거주하는 왕씨는 유부남의 신분으로 10년 전 가라오케에서 알게된 청씨와 교제를 이어 왔다.
하지만 청씨는 어느날부터 의도적으로 왕씨에게 연락을 하지 않았고, 왕씨는 청씨가 장(意)모씨와 친밀한 관계에 접어든 것을 알게 됐다.
청씨는 2018년 3월 신베이시 루주(蘆洲)에서 담판을 짓고자 왕씨와 장씨를 만났다.
이 과정에서 청씨는 미리 준비한 흉기로 장씨의 우측 복부를 찔렀고, 청씨의 두부, 흉부를 12차례 찔렀다.
청씨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사건 발생 후 왕씨는 파출소에 찾아가 자수했다.
신베이시지법은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23년형에 처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