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변일국당 창당대회 [상보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독립파 정당인 일변일국행동당(一邊一國行動黨)이 18일 창당됐다고 대만 언론들이 보도했다.
대만 중앙통신은 이날 창당대회에 뤼슈롄(呂秀蓮) 전 부총통, 펑밍민(彭明敏) 전 총통부 질정, 유시쿤(游錫堃) 전 행정원장, 우리페이(吳澧培) 총통부 질정, 펑원정(彭文正) 아나운서, 유잉룽(游盈隆) 대만민의기금회 회장 등이 자리했다고 전했다.
창당대회 현장에는 100여 명의 지지자들이 모였으며, 민진당도 화환을 보냈다.
천수이볜(陳水扁) 전 총통은 사전 녹화한 영상을 통해 일변일국행동당의 탄생을 축하하는 한편 입법위원(국회의원) 두 석은 물론이고 나아가 그 이상을 쟁취해 입법원내 당단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뤼슈롄 부총통은 이날 치사에서 올해로 메이리다오(美麗島) 40주년을 맞이한다며 내년에는 정당이 처음으로 교체된지 20주년을 맞이한다며 . 대만의 핵심가치가 무엇인지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뤼 부총통은 또 2016년 민진당 집정이래 3년 대만 미의는 민진당은 대만에서 가장싫어하는 정당이 되었다며 민진당은 제2의 국민당이 되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대만은 대만인의 대만이며 중국공산당의 대만이 아니다. 대만인은 새로운 각오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변일국행동당의 당원이 되려면 만 18세 이상 대만인으로 매년 200 대만달러의 회비를 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