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은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아시아의 네 마리 용 중에서 1위에 올랐다"며 "3~4분기도 좋을 것으로 예상되며, 2019년 대만의 경제성장률이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연합보 캡처] |
17일 자유시보에 따르면 차이잉원 총통은 이날 타이중(台中)공업구에 위치한 솔라스(般若)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차이 총통은 "최근 대만기업 및 외국기업의 투자가 늘면서 경제부는 세금뿐 아니라 토지, 공장 등 관련 방안을 내놓았고, 경제부 대만투자사무소는 전방위 서비스를 제공하며 최근 그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차이 총통은 또 "경제 성장 외에도 근로자를 더욱 돌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행정원의 기본급여 조정안으로 임금을 인상시켜 경제를 앞으로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6일 대만 행정원 주계총처(통계청 격)는 2019년 경제성장률을 당초 예상치보다 0.27% 높은 2.46%로 예상했다.
3분기와 4분기에는 각각 2.67%, 2.90% 성장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됐다.
2019년 상반기 대만의 경제성장률은 2.07%다.
수정된 경제성장 전망치에 대해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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