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29일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자료 화면[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 캡처] |
대만 언론에 따르면, 29일 발표된 확진자 5명 중 4명은 28일 발표된 34번째 확진자와 북부의 한 병원에서 접촉한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35번째 확진자는 34번째 환자가 다녀간 병원에서 접촉한 청소부이며, 36~38번째 확진자는 34번 환자가 다녀간 병원의 간호사들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2월 18일부터 25일 사이에 기침과 콧물, 열 등의 증상을 보였으며 34번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확진 판단을 받았다.
지휘센터는 34번 확진자가 머문 병실 등은 모두 소독하고 당시 근무자들과 환자, 환자 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격리를 실시하고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음성이 나와도 14일 자가격리를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다섯 번째 확진자인 39번 확진자는 대만 북부의 60세 여성으로 1월 29일부터 2월 21일까지 친구들과 두바이와 이집트 여행을 했으며, 20일 이집트 여행 시 인후통과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 21일 대만에 돌아온 후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확진자는 26일 기침이 심해지고 가슴이 답답하고 배가 불편하고 구토 등의 증상을 보여 28일 검사 후 29일 확진 판단을 받았다. 현재 음압 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지휘센터는 전했다.
이 환자의 경우 해외에서 감염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함께 여행했던 단체 여행객 36과 친구, 의료진들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 기사 보기(누르면 이동)
대만 코로나19 확진자 34명⋯28일 2명 더 늘어
대만서 32번째 확진자는 30대 인도네시아 여성⋯27번 확진자의 간병인
대만서 31번째 코로나19 확진자 11세 어린이 나와⋯"최연소 확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