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스중 위생복리부장 [대만 중앙통신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은 28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자가 모두 34명이 됐다.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28일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2명의 확진자(33, 34번째)를 발표했다.
보건 당국은 34번 화진자는 출국 기록이 없었고, 사회 또는 병원에서 감염되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정확한 감염 원인을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34번 확진자는 대만 북부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으로 지난 14일 저혈당으로 병원을 찾았고 호흡기 관련 증세는 없었다. 하지만 21일 기침과 인후통, 발열 증상이 시작됐고, 26일 병원은 폐렴 증상이 있다고 판단, 검사를 실시해 28일 확진이 확인됐다.
34번 확진자는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의 병력이 있었다.
보건 당국은 34번 확진자가 보통 집에만 있었고, 함께 사는 가족들에게서 의심 증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34번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찾고 있으며 정확한 감염 경로를 찾고 있다.
33번 확진자는 30대 남성이다. 그는 2월 17일부터 22일까지 일본 오사카로 단체여행을 다녀왔다. 25일부터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이 시작됐고, 26일 병원 응급실에서 검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2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천스중(陳時中) 위생복리부장(장관)은 이 감염자는 일본에서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 33번 확진자와 함께 여행한 여행자들, 친구, 직장 동료 등 접촉자를 상대로 건강 상태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 보기(누르면 이동)
대만서 32번째 확진자는 30대 인도네시아 여성⋯27번 확진자의 간병인
대만 행정원, 코로나19 특별예산안 600억 달러 통과시켜
한국서 대만으로 돌아온 대만인들도 27일부터 자가검역 실시⋯"26일 항공노선 48개중 30개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