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우한(武漢)에 체류 중인 대만인이 대만에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화항공(中華航空,차이나에어라인)이 이번 전세기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인터넷 캡처] |
대만 중앙통신사는 2일 우한에 머무는 대만인을 전세기로 귀국시키는 일에 대해서 중국 언론이 후베이성대만사무국(湖北省台辦)의 말을 인용해 우선 200여 명을 데리고 오는 것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현재 우한에는 476명의 대만인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룽루이(蕭永瑞) 우한시대만협회 회장 또한 2일 전세기를 준비하고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한에서 괜찮게 지내고 있으며 외출하지 않고 집에 머물고 있으며 지하철, 버스 모두 운행이 중지되고 자가용 사용도 금지돼서 사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생활필수품 등은 근처 슈퍼마켓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린즈창(林志昶) 우한대만상인협회 회장은 우한에는 2천여 명의 대만인이 일하고 있으나 대부분 설 연휴를 위해 대만에 귀국해서 현지에 남아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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