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한국 마스크를 판매한 한 사이트에서 한국이 더 필요하니 대만에 판매하지 않아도 된다는 댓글들이 올라왔다.
[페이스북 캡처] |
페이스북의 한 한국 여행 소개 페이지는 한국에 여행 오는 여행객들이 마스크 사기가 어려울 것을 우려해 이전부터 홍콩과 대만에 한국 마스크를 판매해 왔다.
하지만 한국 상황이 악화되면서 이곳에서도 더는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한국에서도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상황에 되었기 때문이다.
[페이스북 캡처] |
이에 이전에 마스크를 판매하려고 했던 링크에 마스크를 대만보다 한국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좋겠다는 대만인들의 댓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한국 전염병 확산이 심각해진 상황에서 해외로 빼지 말고 필요한 한국인들에게 주는 것이 좋겠다", "한국 사람들도 마스크를 못 사는 데 한국 사람들에게 줘라", "도와주려는 마음에 감사하다. 하지만 지금은 대만보다 한국이 더 필요하다. 한국 상황이 좋아지길 바란다. 대만과 한국, 함께 힘내자!" 등의 댓글이 달렸다.
한편, 한국 중앙사고수습본부도 25일 국내 마스크 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26일 0시부터 마스크 수출제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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