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세계적으로 우한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로 여행을 떠난 11명의 대만인 단체 관광객이 2일 대만으로 돌아왔다고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이날 대만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월 28일 이스라엘로 떠났다.
하지만 이들이 탄 비행기에 이스라엘인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 알려지면서 대만 측은 이들을 구조에 나섰다.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이스라엘 당국 요구 하에 이들 11명이 터키로 보내졌다고 밝혔다.
이들은 터키 이스탄불과 파키스탄을 거쳐 대만으로 돌아왔다.
지휘센터는 이들이 탄 비행기는 전세항공편이었다면서 비행기에는 11명만 탑승했다고 밝혔다.
여행객 11명 중 여성 1명이 열은 없었지만 호흡기 관련 증상이 있어 병원에 후송됐다.
이어 나머지 10명은 증상은 없지만 모두 자가격리 통지서를 받은 뒤 여행사에서 마련해준 차량을 타고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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