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실명제 2.0 실시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마스크 구매에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대만 정부가 마스크실명제2.0 정책을 오는 12일(목요일)부터 실시한다고 대만 언론들이 10일 전했다.
마스크실명제 2.0의 주요 골자는 인터넷 구매를 통해 편의점에서 수령하는 방식이다.
대만 중앙전염병센터는 10일 기자회견에서 마스크실명제2.0이 12일부터 온라인 예약판매 방식으로 성인용 약 700만장을 팔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약 233만 명분에 달한다. 일주일에 1인당 3장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컴퓨터를 사용할 경우 건강보험카드(의료보험카드) 등으로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며 휴대 전화 앱을 사용할 경우 휴대전화번호 인증 방식을 통한다.
12일 구매자는 18일까지 인증을 마쳐야 하며 19일 명세서가 나오며 이를 통해 ATM, 인터넷 뱅킹, 신용카드 등으로 마스크 금액을 지불하면 된다.
그뒤 3월 26일부터 4월 1일 보험카드나 시스템에서 발송한 주문번호 등을 가지고 구매자가 지정한 편의점에 가서 본인 확인 후 수령할 수 있다.
구매 원칙은 오프라인과 동일하다. 7일내 성인은 3장으로 장당 5NTD이다.
주문 건수 당 7NTD의 배송비가 포함된다.
3장을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22NTD(약 880원)만 내면 된다.
이로써 대만에는 정부 주도하의 최대 온라인 마스크쇼핑몰이 생긴다.
천치마이(陳其邁) 부행정원장은 "온라인 마스크쇼핑몰을 곧 선보일 것"이라면서 "현재 일정 시간에 유저가 한꺼번에 몰릴 것을 대비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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