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로나19 확진자를 발표하는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장관)[유튜브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27일 대만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 사례가 15명이 늘었다. 이로써 모두 26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기자회견을 열고 15명의 확진 사례를 발표했다.
확진자는 여성 6명, 남성 9명으로 10~60대로 증세 시작은 3월 8~25일 사이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해외유입사례라고 천스중(陳時中) 위생복리부장(장관)은 말했다.
천 부장은 이들 중 7명은 미국, 6명은 영국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다고 밝혔다.
기타 필리핀, 호주에서 돌아온 확진자는 각 1명이다. 출국 목적은 업무, 학업 등이었다.
254번 확진자는 지난해 8월 학업차 미국으로 갔으며 3월 5일부터 19일 사이 미국 대만인 유학생인 218번 확진자(3월 17일 증세 시작)를 만난 뒤 3월 20일 증세가 시작됐다. 3월 24일 대만에 돌아와 신고한 뒤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257, 258번 확진자는 영국 유학생으로 같은 학교 같은과 친구 관계다.
257번 확진자는 3월 12일 증세가 시작됐고, 3월 24일 대만 공항에 신고, 검사를 받았다.
258번 확진자는 3월 22일 대만에 입경한 뒤 자가검역에 들어갔지만 다음날인 23일 증세가 시작되어 검사를 받은 뒤 확진됐다.
264, 267번은 부부관계로 3월 8~25일 영국에 업무차 나갔으며 이들은 각 3월 20일, 23일 증세가 시작됐다.
이 둘은 25일 대만에 돌아오자마자 공항에 통보하여 검사를 받은 뒤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