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에게 지급될 방역 보호장비 [중앙전염병지휘센터]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보건당국이 항공기 승무원들에게 전염병 예방을 위한 보호장비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천스중(陳時中)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 지휘관이자 위생복리부장(장관)은 28일 기자회견에서 4월 1일부터 모든 승무원들에게 마스크, 고글, 방호복, 장갑 등 의료진들이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보호장비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승무원은 지급 받은 보호장비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또한 승객들을 위한 가이드라인이 곧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어길 경우 처벌받는다.
이러한 방침은 최근 대만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중 중화항공 승무원과 기장이 포함된 데서 비롯됐다.
아울러 전날 대만 민항국은 장거리 항공편에 탑승한 승무원은 5일의 자택 자가검역 기간이 적용되며 화물 항공편의 경우 3일의 자가검역 기간이 적용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