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북부에서 방화를 저질러 9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미얀마 출신 화교 남성 리궈휘(李國輝) 씨가 고등법원으로부터 사형 선고를 받았다고 31일 대만 언론들이 전했다.
리 씨는 2017년 11월 대만 신베이시 중허구(中和區) 싱난로(興南路)에 위치한 한 건물에 들어가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방화를 위해 미리 아파트 계단에 휘발유를 담은 페트병을 놓은 뒤 방화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리씨가 방화를 저지른 아파트에 거주하는 고향 사람과 말다툼 후 이에 앙심을 품고 이러한 범행을 저질렀다.
이 사건은 지난해 대법원에서 사형 선고를 내린 고등법원의 판결을 파기환송시켜 재판이 다시 이루어졌다. 당시 대법원은 판결에 위법성이 있다며 파기환송시켰다.
리씨는 지역사회에서 모두 영구적인 격리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1심과 2심에서 모두 사형이 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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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베이(新北)시 중허(中和) 방화로 9명 사망 2명 중경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