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발전위원회 [인터넷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올해 대만의 경제성장률이 1.8%를 넘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궁밍신(龔明鑫) 대만 국가발전위원회 주임위원은 8월 이래 경제 자료를 공개하며 4분기의 수출주문량에 힘입어 올해 경제성장률이 1.8%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주계총처의 예측치인 1.56%를 넘어선 것이다.
궁 주임은 주계총처가 지난 8월 3분기 경제성장 예측치를 2.01%로 발표했으나 실제 수치는 3.33%였고, 4분기 수출 수주 및 실적도 당초 추정치보다 좋았다고 밝혔다.
10월 수출주문액은 515억 달러로 지난달에 이어 월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중 전자제품이 170억 달러를 차지했고, 이 역시도 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재 11월에도 수출주문 예상액이 510~525억 달러로 예상되면서 10월 기록을 깰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앞서 지난 11월 3일 대만 경제연구소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91%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전보다 0.8%포인트 상승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