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대만 쑹산공항에 착륙한 미군 전용기 [자유시보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22일 밤 의문의 미국 공군 전용기가 대만 타이베이 쑹산공항에 착륙해 미국 고위인사가 누구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대만 중앙통신은 대만을 방문한 미국 인사가 미 해군 마이클 스튜드먼 인도태평양사령부 정보본부장(소장)이라고 로이터를 인용해 보도했다.
장둔한(張惇涵) 총통부 대변인은 대만과 미국 간의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방문한 관계자가 누구인지, 관련 문제와 일정을 밝히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대변인은 "대만은 미국과 밀접한 교류가 많다"고 덧붙였다.
장 대변인은 그러면서 "우리는 확인하지 않을 것이며 논평하지 않겠다"고 했다.
1979년 대만과 미국 단교 이래 미군 소장이 대만을 방문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의 강한 반발이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은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