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경기를 부양시키고자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대만 정부가 야심차게 발행한 삼배권'(三倍券)입니다.
무료로 나눠 주는 것이 아니라 돈을 내고 삼배권을 사야합니다. 상품권 구매하는 것과 같은 개념입니다.
삼배권은 1천 대만달러를 내면 3배를 돌려준다 하여 이러한 이름이 민들어졌다는데요. 사실상 정부는 2천 대만달러만 제공하는 셈입니다.
어떤 이들은 이 이름을 지은 정부가 국민들을 상대로 대놓고 사기치는 것이라고도 하더라고요.
이 상품권의 유효기간은 올해까지로 기간이 지나면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대만인의 배우자, 영구거류증 소지자, 외교관이라면 삼배권 구입 자격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