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지난 18일 콜라스 요타카 행정원 대변인이 트위터에 대만은 존재한다는 글을 올린 뒤 붙은 라벨이 대만 언론들의 주목을 받았다.
대변인은 영어로 “Taiwan: *exists*”라는 글을 남겼다.
그러자 그의 트윗에는 “ⓘ This claim Is disputed”라는 라벨이 붙었다. 논란의 소지가 있는 주장이라는 것이다.
대만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이를 접한 대만 네티즌들은 트위터가 대변인의 메시지를 검열했다고 추측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트위터가 이걸 넣은 이유가 궁금하다”, “트위터도 더 이상 안 되나”는 등의 반응을 쏟았다.
행정원 대변인이 남긴 트윗은 예상치 못하게 많은 외국인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리트윗이 2천회를 넘어섰다.
외국인들은 “타이완 넘버원”, “논란의 소지가 없다”, “대만은 하나의 주권독립국가다”, “대만은 중국이 아니다”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트위터에 따르면 논란의 소지가 있는 주장이라는 라벨은 경고 단계의 문구다.
이 라벨은 정확도, 진정성, 신뢰도가 불분명하거나 출처가 불분명한 주장이나 진술을 뜻한다.
이 라벨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에 대한 의견을 자주 표명한 데에 이 라벨이 붙자 이 라벨은 트위터 유저를 중심으로 유행하기 시작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자신이 글을 남긴 뒤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메시지를 함께 남기며 자기검열을 하기도 해 해외언론들이 이를 보도하기도 했다.
[뉴스18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