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좡런샹 질병관리서 부서장 겸 대만 중앙전염병센터 대변인은 다양한 만성질환을 앓고 있던 70대 여성이 독감 예방 접종한지 7일만에 사망했다고 3일 밝혔다.
전문가들은 사망한 여성의 사인이 독감 백신과 관계가 앖다고 결론 지었다.
좡 부서장은 이 여성이 지난 10월 19일 공적 독감백신을 접종 받았고 7일 뒤인 10월 25일 수면 도중 돌연 사망했다고 말했다.
해당 여성은 심장 및 폐부전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대만에서는 올해 독감백신의 부작용으로 의심되어 보고된 사망자가 8명이다.
좡 대변인은 이 여성이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심장스텐트를 장착했다면서 고혈압 및 만성 신장 질환 병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관련부서 전문가 두 명과 상담을 했다고 덧붙였다.
좡 대변인은 또 식약처 유해약물반응센터가 실시한 최신 독감백신 부작용 평가에서 독감 백신에 대한 부작용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국민들은 안심하고 백신 접종을 해도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