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현장[연합보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최근 한국에서 대만인 유학생이 만취한 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치여 목숨을 잃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음주운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1일 새벽 한 여성 간호사가 무면허 음주운전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만 연합보 등에 따르면 1일 새벽 1시 타이난시 안난구에서 20세 원(溫)모 씨가 몰던 차량이 스쿠터를 타고 퇴근하던 20대 간호사 중(鐘)모 씨를 들이 받았다.
현재 중씨는 사고 직후 인근 안난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조사에서 음주운전자 원씨는 면허 없이 차를 몰았다. 그의혈중 알코올농도는 0.031로 측정됐다고 신문은 밝혔다.
그는 공공위험죄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한편 TVBS는 중씨의 직장 동료를 인터뷰했다. 그는 중씨가 퇴근할 때 흥분하며 “집에 가서 어머니를 위해 닭도리탕을 끓일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