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외교부가 공개한 신 여권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외교부는 내년 1월 11일에 발행될 신 여권을 11월 30일 공개했다.
신 여권은 기존 여권에 비해 대만의 영문 표기인 TAIWAN을 대폭 강조했다.
여권 신청 비용은 성인 1300대만달러, 미성년자 900대만달러다.
외교부는 2021년 1월 11일 여권이 출시되는 첫날 여권을 신청하면 선물을 증정하고, 100번째 신청자에 한하여 추첨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유효기간이 남아있는 여권을 소지한 대만인들은 새 여권으로 바로 교체하거나 만료될 때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 9월 2일 새 여권의 디자인을 공개하면서 '중국'과 '대만' 여권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구 여권(좌)과 신 여권(우) [대만 중앙통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