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11일 밤 9시경대만 북부에 있는 한 병원에서 그 어떤 긴급환자도 수용할 수 없다는 긴급 통지를 소방 당국이 보내 병원내부 인원이 코로나19에 확진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12일 대만 자유시보, 이티투데이 등은 해당 병원이 긴급 환자 수용 및 수술도 취소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대만 언론들은 해당 병원이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를 하고 있는 의료기관으로 병원내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해 급히 수술도 취소했을 것이라는 추측을 내놨다.
일부 언론들은 의료진의 감염됐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병원 측은 모든 것은 중앙전염병지휘센터가 설명할 것이라고만 밝혔다.
좡런샹 중앙전염병지휘센터 대변인은 12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밝히겠다고 했다.
병원 인근 대형 쇼핑센터 두 곳도 12일 소독을 위해 영업을 하루 중단한다고 밝혔다. 타이마오(台茂)쇼핑센터도 12일 오후 2시부터 영업을 중단한다고 밝힌 상태다.
한편, 12일 오전 소식통에 의하면 해당 병원은 코로나19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곳으로 의료진(의사) 1명이 감염되었으며 의료팀의 간호사들도 격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의사는 응급실에서 코로나19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정확한 감염원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