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15대 금융지주사의 2020년 세제후 순이익이 3790억 대만달러에 달한다고 12일 대만 경제일보가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8.2% 성장한 것으로 사상 최고치로 기록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19(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글로벌 주식 시장 붕괴로 말미암아 1분기 금융지주의 실적은 암울했으나 그뒤 자본시장이 안정되면서 수익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고 풀이했다.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금융지주사는 푸방(富邦)금융지주였다.
푸방은 단월 100억 대만달러의 순이익을 올리면서 지난해 900억 대만달러 이상의 순이익을 올렸다. EPS도 8.59대만달러로 상장된 금융지주사 중 가장 높았다.
그 뒤로 궈타이(國泰)금융지주가 2위에 올랐다. 궈타이는 758억 대만달러의 순이익을 남겼다. EPS도 5.39로 푸방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신문은 2대 금융지주의 순이익은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전했다.
푸방과 궈타이의 세후순이익은 전년에 비해 55%, 궈타이는 18.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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