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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고용률이 지난 11월 산업 및 서비스 부문에 고용된 사람이 6개월 연속으로 증가했다.
11일 대만 주계총처는 경제가 안정되면서 산업, 서비스 부문에 고용된 사람의 수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11월 고용된 산업 및 서비스 부분의 근로자수는 전월보다 약 1만8천 명(0.21%) 늘어나 780만여 명이 되었다.
이는지난 5년간 동월 신규 고용 증가율을 넘어선 것이다. 그간 신규 고용은 1만2천~1만7천 명 범위내에 있었다.
주계총처는 4분기의 수출 수요 덕분에 11월 기술 산업에서 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고, 이는 이어 소비 증가로 이어져 소비스 부문에서 고용도 촉진했다고 분석했다.
2020년 11월 대만 명목 실업률은 3.75%를 기록했다. 전월보다 0.05% 하락했다. 하지만 12월 말 통계에서는 3.77%로 나타나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주계총처는 지난해 6월 대만이 코로나19 관련 제한들이 완화되면서 경제가 안정되고 이어 산업 및 서비스 부문에서 고용이 탄력을 받았다고 풀이했다.
하지만 주계총처는 전 세계의 많은 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의 급격한 증가로 대만의 취업 시장에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