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네이후 대형마트의 핫팩 가판대 [대만 빈과일보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지난해 코로나19 발발로 마스크 대란을 겪은 대만은 지금 핫팩 대란이 한창이다.
한류가 남하하면서 대만을 급습해 1월부터 본격적인 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다.
대만 토론 사이트에는 추운 날씨에 핫팩을 구매하지 못한 네티즌들의 원성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 대만 네티즌은 핫팩을 사러 10곳을 다녔지만 품절됐다며 하소연했다.
12일 대만 빈과일보도 이러한 소식을 전하면서 타이베이시 네이후 대형마트에 핫팩 품귀 현상이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핫팩 대란은 한파가 대만을 찾아온 10일 이후 본격화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에는 대만 네티즌들이 핫팩응 구매할 수 있는 곳을 문의하고 답변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아울러 핫팩 가격도 갑자기 올랐다. 인타넷 쇼핑몰에사 열 개 들이 한 묶음에 550대만달러 하던 핫팩이 600대만달러로 폭등했다.
한편, 대만 중앙기상국은 오는 13일까지 추위가 계속 이어질 것으오 내다봤다.
기상국은 전국 22개 지역에 한파경보를 발령한 상태로 전국 곳곳이 최저 6도에 이를 것으로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