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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대형병원서 의사, 간호사 등 2명 코로나19 감염돼

 

천스중 위생복리부장 [라이브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12일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만내(지역) 사례 2건을 발표했다. 


천스중(陳時中) 위생복리부장(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부 모 병원 의사(838번 확진자)와 그의 여자 친구인 간호사(839번 확진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병원을 폐쇄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의사는 코로나19 확진자들을 치료해왔다. 

장상춘(張上淳) 전염병센터 감염전문가는 확진 의사가 코로나19 중증환자와 수차례 접촉했고, 어떤 연관성으로 감염됐는지는 명확히 알 수 없다고 했다.



접촉자 464명에 대한 신원을 파악했고, 의료팀을 대상으로 실시한 테스트에서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지휘센터는 밝혔다. 

천 부장은 접촉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추적을 통해 모두 검사 대상으로 지목되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밀접 접촉자와 확진자에 대한 두 번째 검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휘센터에 따르면 감염된 의사(838번 확진자)는 1월 8~9일 다장(大江) 쇼핑센터, 스타벅스 국제점, 전위우진항(振宇五金行) 쇼핑센터를 방문했다. 하지만 간호사의 동선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IKEA타오위안점, 타이마오쇼핑몰도 폐쇄됐다. 

천 부장은 두 확진자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기에 동선이 겹칠 것이라고 말했다. 

천 부장은 이어 838번 확진자의 이동동선은 비교적 명확하다면서 1월 6, 7일은 출퇴근 동선이었고 야외활동은 없었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의사는 8일 저녁 8시경 퇴근 후 혼자 식사하러 다장 쇼핑몰 푸드코트에 가 식사를 마친 뒤 귀가했으며 9일에는 스타벅스 국제점에 들러 30분 정도 머무른 뒤 전위(振宇)쇼핑몰에서 숙소로 걸어 돌아왔으며 다음날 8시 병원으로 출근했다고 밝혔다. 

839번 확진자의 경우, 12월 31일 그가 갔던 타이마오쇼핑몰 등이 지목되었으며 이미 해당 장소에 통보해 소독에 들어갔다고 천 부장은 밝혔다. 

천 부장은 감염자 둘 다 모두 의료준이기에 외출시 항상 마스크 착용을 해왔지만 커피를 마시거나 식사를 할 때 만큼은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정원찬(鄭文燦) 타오위안 시장은 이날 오후 3시 15분 타오위안시종합의회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 시장은 중앙지휘센터가 밝힌 확진자가 머문 곳에 대한 방역을 철저히 할 것을 약속하는 한편 의료진 39명은 전원 격리에 들어갔다고 말하면서 시민들에게 안심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자회견하는 정원찬 타오위안시장[상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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