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중국이 3월부터 대만산 파인애플 수입 금지 조치를 단행한 가운데 마카오도 3월 2일 대만산 파인애플 수입이 금지된 것으로 6일 전해졌다.
대만 연합보 등에 따르면 이날 홍콩 빈과일보는 중국이 대만과 '파인애플 전쟁'을 시작한 후 대만 과일을 홍콩과 마카오에 직접 수입 판매하는 업체 있다.
이 업체는 이번주에 마카오로 대만 파인애플을 보낼 수 없었다고 밝혔다. 업체는 원인으로 중국 당국이 공식 문서를 카미오로 발송했기 때문이라며 마카오도 대만심 파인애플 수입을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대만 농업위원회는 마카오로부터 대만 파인에플 수입 금지에 대한 소식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대만은 지난 2020년 마카오에 파인애플 27톤을 수출했다.
대만은 중국에 파인애플 수출 의존도가 90% 이상을 차지하며 그 가치는 악 15억 대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의 대만산 파인애플 수입 금지 조치로 파인애플 가격이 폭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대만은 파인애플 소비 장려 운동 및 해외 판로를 모색하고 있다.
총통부에 설치된 파인애플 매대 [연합보 캡처] |
한편 총통부는 6일 오전8시부터 8시까지 청통부 1층 복도에 파인애플 및 파인애플 관련 상품 매대를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