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시보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중국 왕이(王毅)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미국 바이든 행정부에 대만 문제에 대해 타협할 여지가 없다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고 대만 언론들이 7일 보도했다.
신문은 제13차 중국 본토 전국인민대표회의 제4차 회의에 참석한 왕이 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대외 관계 및 정책을 설명하면서 이러한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왕 부장은 “하나의 중국 원칙은 중미 관계의 정치적 토대이자 극복 할 수없는 경계선”이라며 “중국 정부는 대만 문제에 대한 타협이나 양보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중국 본토는 새로운 미국 정부가 대만 문제에 대한 민감도가 높다는 것을 완벽히 이해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과 3 개의 중미 코뮈니케를 진지하게 준수하며, 이전 정부의 선을 넘어선 불장난을 완전히 바꿀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만 관련 문제는 신중하고 적절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왕 부장은 "세계에 중국은 하나 뿐이며, 대만은 중국 영토의 양도할 수 없는 부분”이라면서 “이는 역사적인 법적 사실이자 국제 사회의 일반적인 합의이기도 하다"고 거듭 밝혔다.
그는 또한 "대만 해협의 양측이 통일되어야하고 필연작으로 통일될 것"이라며 “이것이 일반적인 추세이자 중화 민족의 집체적 의지로 변하지 않을 것이며 변할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왕이는 또 "중국 정부는 국가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지키 겠다는 의지를 확고히하고 있으며 우리는 어떠한 형태의 ‘대만 독립’ 분리 행위도 좌절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왕 부장은 미국과 관개 개선의지를 밝혔다. 그는 "양국이 솔직한 소통으로 갈등을 관리하고 전략적으로 잘못된 판잔을 막아 충돌을 피하는 것이 관건이다. 공정과 공평을 기초로 선의의 경쟁을 해야 하고 서로 공격하거나 제로섬 게임을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코로나19, 기후변화, 세계 경제 회복 등에서 미국과 협력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