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자오셰 외교부장 [대만 외교부]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중국에 반기를 든 세계 의원들의 연합인 대(對)중국의회간 연합체(IPAC, Inter-Parliamentary Alliance on China)에 대만 외교부장이 초청되어 화상회의로 연설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5일 대만 외교부는 전날 우자오셰(吳釗燮) 외교부장(장관)이 연합체 화상회의에 초청되어 대만 파인애플을 전시하며 중국의 대만산 파인애플 수입 중단 조치에 대해 설명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회의 내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우 부장이 대만 파인애플 문제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고 밝혔다.
어우장안(歐江安) 외교부 대변인은 “우 부장은 연설을 마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며 IPAC의 각국 공동 대표들이 우 부장과 활발한 교류를 가졌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이어 “외교부장이 그 자리에서 고품질의 대만 파인애플을 전시했다”면서 “IPAC는 비공개로 진행되므로 더이상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 연맹은 지난 2020년 11월 대만의 세계보건기구 참여를 적극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IPAC는 영국, 미국, 캐나다, 벨기에, 체코 공화국, 독일, 덴마크, 프랑스, 아일랜드, 이탈리아, 리투아니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스위스, 일본, 호주, 뉴질랜드. 영국, 우간다, 우간다를 포함한 19 개의 국회와 유럽 의회 등 20 개 국회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국에는 2명의 공동 의장과 관련 의원이 있다. 모두 200명이 넘는 의원들이 국가를 초월해 참여하고 있다.
IPAC는 중국 문제를 거시적으로 논의하고 국제 규범 및 보편적 인권 보호 및 세계 안보를 목적으로 지난해 6월 결성되었다. 중국 공산당에 대해 강경한 대응 전략을 논의한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미국 마코 루비오 공화당 상원의원은 "세계를 바꾸려는 중국과 중국 공산당의 시도에 대해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는지가 현시대의 본질적인 외교 질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