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시보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대표 반도체 제조업체 TSMC 이사회는 미화 28억9천만 달러의 투자 할당을 승인했다고 23일 대만 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세계적으로 차량용 반도체가 부족한 가운데 나온 발표여서 관심이 쏠린다.
TSMC는 이번 추가 지출은 성숙한 기술 용량을 설치하는 데 사용된다고 밝혔다. 기존 생산량을 늘리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자금이 TSMC의 중국 난징 공장을 확장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며 28나노칩 4만 개를 추가 생산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2022년 하반기를 시작으로 2024년 중반까지 계획된 월 생산량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 16나노미터칩 2만 개를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난징 공장을 확장하는 것이 28나노에 대한 수요를 가장 빠르게 충족시킬 수 있다고 소식통은 밝혔다.
28나노미터의 응용분야는 중앙처리장치, 그래픽프로세서, 스마트폰, 가전제품 및 자동차가 포함된다.
최근 대만내 물부족 현상으로 인해 대만 TSMC가1 2인치 칩 월 2만개의 생산라인을 난징 공장으로 이전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TSMC는 이에 대해 "모든 결정은 공개적으로 밝힐 것"이라면서 대만은 여전히 중요한 생산 기지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