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경제부는 TSMC가 대만내 가뭄으로 인해 자사의 일부 생산 라인을 중국으로 이전시킬 것을 고려 중이라는 소문에 대해 보기 드물게 직접 상황 정리를 했다.
앞서 대만내 일부 언론은 대만의 지속되는 가뭄으로 인해 TSMC가 12인치 웨이퍼 월생산량 2만개에 해당하는 생산라인을 중국 난징공장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제부는 TSMC 이사회 소집 전날인 22일 이례적으로 이러한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경제부는 대만이 계속해서 중요한 생산 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TSMC가 대만을 중심으로 모든 사업 계획을 세웠다고 강조했다.
경제부는 이어 “회사의 본사와 연구개발센터를 국내(대만)에 배치했고, 채용도 이곳에서 결정한다”고 덧붙였다.
경제부는 “TSMC 전체 생산량의 약 90 %가 대만에서 생산되고 있다”며 “작년에 타이난 남부과학단지에서 3 나노 칩 파운드리 공장 준공식을 열었으며, 여기에 2조 대만달러가 타이난 생산시설이 투자됐다”고 밝혔다.
사측은 23일 루머에 대해 입장 표명을 거부했으며 이사회에서 미화 289억 달러의 투자 할당이 승인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