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질병관제서(CDC)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인도에서 코로나19의 유행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인도에서 29명이 일본을 거쳐 대만에 도착했다고 대만 언론들이 10일 전했다.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10일 기자회견에서 일본에서 대만으로 온 항공기에 60명 중 29명이 인도를 거쳐 왔다며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는 3명을 제외한 나머지 26명은 모두 중앙집중검역소로 보내져 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들은 10일 오후 1시 40분 두 대의 차량에 나누어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코로나19에 감염된 인도 주재 대만 외교관 2명은 지난 8일 전용기를 타고 인도에서 대만으로 돌아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90, 1191번 확진자다.
그리고 8일 말레이시아인 41명과 거주허가를 받은 외국인 3명이 인도에서 대만으로 돌아왔다. 그중 4명이 의심 증상이 있었으며 10일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1192, 1193번 확진자다. 이들은 올해 3월 업무차 인도에 갔고, 입경 당시 자발적으로 당국에 증상을 통보했다. 이들은 최초 검사에서 음성을 받았다.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은 인도에서 코로나19 유행이 계속되고 있으며 인도 지역 외에도 이러한 감염 사례가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전염병 억제를 위한 경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