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10일 대만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사례 15건 추가... 중화항공노보텔 사례 또 발생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10일 대만에서 코로나19 신규 사례가 15건이 나왔다. 신규 사례 중 중화항공 노보텔 사례로 지역감염사례 3건과 감염원 불명 1건(조사 중)을 비롯해 해외유입사례 11건 등이다.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중 1186번 확진 사례는 노보텔 방역호텔 직원이며 1187번 사례는 중화항공 조종사로 감염원 불명으로 분류됐다. 다른 2건은 1199과 1200번 사례로 1105번 확진자의 가족이라고 발표됐다. 

그외 11건은 필리핀(1188번), 시리아(1189번), 인도(1190-1193번), 인도네시아(1194-1198번)에서 유입됐다.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1186번 확진자가 대만 국적의 40대 남성으로 노보텔 호텔 직원으로 셔틀버스 운전사라고 밝혔다. 출국 이력은 없다. 

그는 4월 23-28일 1128번, 1129번 확진자를 태운 적이 있었다. 그는 4월 29일 노보텔 확진자 출현으로 인해 비중검역소로 이송돼 당일 핵산, 혈청항체 검사를 실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5월 7일 발열, 기침, 설사 등의 증세가 나타났다. 5월 8일 검역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 10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발병 3일 전 집중 검역소에서 격리 중이어서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발표됐다. 

1187번 확진자는 대만 국적 40대 남성으로 중화항공 조종사다. 그는 4월 20-22일 미국에서 근무했고 25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나 핵산, 혈청항체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왔다. 

5월 2일 1183번 확진자와 같은 차량으로 회사에 출근한 적이 있다. 그는 5월 6일 기침 증상이 있어 약을 복용했고, 병원 방문은 하지 않았다. 5월 8일 1183번의 접촉자가 되면서 격리됐고, 같은 날 발열 증세가 시작됐다. 검사를 받은 뒤 10일 확진됐다. 당국은 감염원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1187번 확진자가 감염기에 공공장소 활동사가 있다며 동선을 공개했다. 지휘센터는 그가 5월 3일 저녁 6시 30분부터 8시(조사 중) 사이 타이베이 런아이로에 있는 푸화호텔 치셴바에 들렀고, 다음날 4일 저녁 6시 30분부터 7시 30분(조사 중) 사이 타이베이 난강구에 있는 한 레스토랑에 들렀다고 발표했다. 




지휘센터는 이어 1199번, 1200번 확진자가 1105번 확진자의 가족이라고 밝혔다. 각각 40대, 10대 여성이다. 4월 26일 격리대상으로 분류되면서 핵산 및 혈청항체 검사를 받은 뒤 음성 판정을 받았다. 두 명은 격리 기간 동안 무증상이었다. 5월 9일 격리 만료 전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5월 9일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1105번 접촉자들의 격리 기간은 23일까지로 연장됐다. 


아울러 지휘센터는 해외유입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1188번 확진자는 대만 국적의 20대 여성으로 지난 2019년 5월 필리핀에 일하러 간 뒤 올해 4월 21일 대만에 돌아왔다. 대만에 돌아온 뒤 방역 호텔에서 5워 4일까지 머물렀고, 검역 기간 만기 후 7일 직접 병원에 가 자비로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무증상이었다. 

1187번은 시리아 국적의 50대 남성이다. 4월 16일 대만에 왔다. 입경 후 거주지에서 검역을 받았다. 시리아로 돌아 가기 위해 5월 8일 병원에서 자비로 검사를 받은 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무증상으로 접촉자는 5명이다. 

1190, 1191번 확진자는 대만인 50대 남성으로 지난해 9월 인도에 일하러 갔다. 1190번 확진자는 올해 4월 28일 기침, 콧물, 발열, 설사, 근육통, 후각 상실 증상 등이 나타났다. 5월 3일 인도 현지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4일 호흡 곤란 증상이 있어 병원에 찾은 뒤 폐렴 진단을 받았다. 1191번 확진자는 올해 4월 15일 기침, 콧물, 권태감, 설사 등 증상이 있었고 5월 3일 현지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 다음날 병원에서 폐렴 진단을 받았다. 둘은 5월 8일 긴급 의료용 전용기로 대만으로 돌아왔다. 입경 후 바로 병원 격리 병동으로 후송된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1192, 1193번 확진자는 대만 국적의 40대, 20대 남성이다. 올해 3월 인도에 일하러 갔다. 1192번 확진자는 4월 26일 이누통, 콧물, 후각 이상 증상이 나타났다. 1193번 확진자는 4월 29일 기침, 콧물,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났다. 둘은 5월 8일 대만으로 돌아왔다. 3일 전 음성 확인 보고서를 제출했고, 과거 코로나 증상이 있었다고 보고했다. 공항에서 검사를 실시한 뒤 집중검역소로 이송됐고 10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1194-198은 인도네시아 국적의 남성으로 10-20대다. 4월 26일 대만에 왔으며 격리 만료 전인 5월 9일 검사를 받고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10일 대만 코로나19 누적확진 사례는 1199건이다. 그중 사망 사례는 12건이다. 



[대만은 지금] 후원하기

최근 인기 뉴스

대만서 가장 흔한 성과 이름은?

가장 흔한 성은 '천',  가장 흔한 이름은 '지아하오', "수펀' 시대별 인기 있는 이름 있어... [대만은 지금 = 박지현(朴智賢) 기자] 대만에서 가장 흔한 성은 '천'(陳, 진) 씨고, 지아하오(家豪, 가호)와 수펀(淑芬, 숙분)을 이름으로 가장 많이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이름은 한국에서 '철수'와 '영희'쯤 되는 범국민적 이름으로 대만에서는 시장에 널린 만큼 흔해 빠졌다는 의미로 소위 ‘시장 이름(菜市場名)’이라고 불린다.

2023년 대만에서 가장 흔한 '이름'은?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최근 취업사이트 1111이 올해 대만에서 가장 흔한 이름 남녀 TOP8을 조사해 발표했다. 이름들을 살펴 보면 작명 배경에는 부모들의 '사랑'이 담겨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아이들에게서 가장 흔히 보이는 이름은 천천(辰辰), 유유(祐祐)로 꼽혔다. 평범하면서도 좋은 의미를 지녔다는 게 그 이유다.  올해 가장 흔한 남자 이름으로는 젠훙(建宏), 옌팅(彥廷), 청언(承恩), 관위(冠宇) 등으로 나타났다. 가장 흔한 여자 이름은 이전(宜蓁), 신위(欣妤), 스한(詩涵), 융칭(詠晴) 순으로 나타났다. 매우 우아하고 고상하게 들린다.  가장 흔한 남자 이름은 다음과 같다.  1위 젠훙 建宏  2위 옌팅 彥廷 3위 청언 承恩 4위 관위 冠宇 5위 유팅 宥廷 6위 핀위 品睿 7위 바이한 柏翰 8위 바이위 柏宇 대만에서 가장 흔한 여자 이름은 다음과 같다.  1위 이전 宜蓁 2위 신위 欣妤 3위 스한 詩涵 4위 융칭 詠晴 5위 즈칭 子晴 6위 핀옌 品妍 7위 위퉁 羽彤 8위 이쥔 怡君 최근 대만 부모들 사이에서 아이의 이름을 지을 때 튀지 않는 이름이 좋은 이름이라는 인식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대만인들은 "뜻도 좋아 이렇게 이름을 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흔할수록 좋다", "검색하기 쉽지 않다"는 등의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대만 꿀팁] 대만 주소의 영문주소 표기 방법

  [대만은 지금 = 안재원]  대만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가끔 부딪히는 문제 중 하나가 바로 주소다. 사실, 중국어로 주소를 적는 것은 문제가 아니다. 한국과 대만의 주소 체계는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다. 하지만 가끔 국제 택배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영문주소로 변환하는 것이 문제이다. 이 문제는 대만의 행정구역 단위만 대략 알고 있으면 쉽게 해결이 가능하다. 대만 주소는 일반적으로 시/현, 구, 그리고 길 이름과 번지수로 구분되어 있다. 길은 규모에 따라서 路(로)와 街(가)가 있으며 도로가 길 경우 段(단)과 弄(농)으로 구분이 된다. 그리고 마지막에 번지수가 온다. 즉 한국처럼 큰 단위부터 써내려 간다. 이에 반해 영어주소는 작은 단위부터 써내려가기 때문에 조금 헷갈릴 수 있다. 이 순서를 대략적으로 인지하고 아래 표를 본 다음 간단한 예시를 통해 복습을 해보자.   가끔 대만 주소를 보면 길 이름에 동서남북이 들어간다. 이 같은 경우도 어려울 게 없다. 그대로 영문으로 길 이름을 쓰고 東(E)、西(W)、南(S)、北(N)에 맞는 알파벳을 넣어주면 된다. 예를 들어 南京東路(남경동로)를 영문으로 변환하면 Nanjing E. Rd. 이렇게 된다. 완벽한 이해를 위해 사범대(師範大學) 주소를 가지고 예시를 들어보겠다. 사범대 주소는 台北市大安區和平東路一段162號로 표기된다. 구역을 각각 나누어 보면 아래와 같다. 台北市 – Taipei City 大安區 – Da’an Dist. 和平東路 – Heping E Rd. 一段 – Sec.1 162號 – No.162 우선 이렇게 주소를 변환한 후 영문 주소 순서에 맞게 배열하면 아래와 같은 주소가 된다. No.162, Sec.1, Heping E. Rd., Da’an Dist., Taipei City 물론 우체국 사이트에서 주소를 입력하고 변환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일 편하고 빠른 방법이기는만 이런 소소한 지식들을 알아가는 것도 해외생활의 작은 묘미라 생각한다. 

[대만특집] 대만에는 성탄절이 없다?

12월 25일은 성탄절이다. 한국에서는 당연히 공휴일이다. 시내 한복판 길거리에서는 자선냄비와 캐롤을 쉽게 들을 수 있다. 하지만 대만에서는 쇼핑몰이나 백화점 주변을 제외하고는 크리스마스 풍경을 쉽게 찾아볼 수 없다. 아니 한국만큼 분위기가 나지 않는다. 반챠오 / ELLE 대만에서는 12월 25일은 휴일이 아니다. 눈를 씻고 봐도 대만 달력에는 성탄절이 없다. 12월 25일은 행헌기념일(行憲紀念日)이라고 써있을 뿐이다. 1963년부터 2000년까지 줄곧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어 쉬다가 2001년부터 휴일에 포함되지 않기 시작했다. 행헌기념일은 헌법을 시행한 기념일을 뜻한다. 중화민국의 헌법은 1947년 12월 25일에 시행되었다. 12월 25일의 법을 시행하기 시작한 것과 크리스마스는 우연의 일치일까? 중화민국 헌법 / 자료사진 1947년 당시 장제스(蔣介石)는 헌법 시행을 선포하는 라디오 연설에서 예수의 부활처럼 신중국 건설의 첫걸음을 향하기 위해 헌법을 시행하노라고 말했다.  의도적으로 성탄절에 맞춰 헌법을 시행하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많은 젊은이들은 모르고 있고 알 필요가 없다고 이야기한다. 국가의 헌법이 시행된 날보다 크리스마스를 더 잘 알고 있고, 25일이 한국처럼 공휴일이 되기를 원하고 있다.   +대만은지금   @  柳大叔, 愛臺灣的韓國人  (류정엽) 제보/후원/제휴 문의: nowformosa@gmail.com  Facebook  페이지: www.facebook.com/nowformosa →  바로가 기 카카오스토리 에서도  [대만은 지금]   을 만나세요! https://story.kakao.com/ch/nowformosa 다른 기사: [대만생활] 미리보는 2016년 타이베이101 불꽃놀이 [대만생활] 초대형 아울렛 'GLORIA OUTLET‘ 18일 오픈  [대만생활] 표백 숙주나물, 업자들의 공공연한 비밀? [대만사회] 버스정류장 12분 정차, 승객들 "천천히 하

최신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