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만 회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실은 에바항공기 [TVBS 라이브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 40만 회분이 19일 오후 4시경 대만에 도착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대만 에바항공 항공기에 실려 왔다.
이날 정오께 천스중(陳時中) 위생복리부장이 10시 30분 행정원 보고에서 코백스 퍼실리티로부터 구매한 41만 회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이날 새벽 3시 독일 암스테르담을 출발해 오후 4시 대만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뤄빙청(羅秉成) 행정원 대변인이 이날 정오께 밝혔다 .
뤄빙청 대변인은 대만에서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적이었을 때는 (국민들의) 백신 접종 의향이 낮았지만 현재 전염병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백신 접종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40만 회분의 백신 도착은 적시에 단비가 내린 것"이라며 "이는 곧 지휘센터의 접종 계획을 따를 수 있도록 국민들을 격려하는 한편 자신과 타인을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18일 차이잉원(蔡英文) 총통과 쑤전창(蘇貞昌) 행정원장은 대만산 백신 개발 진도를 확인하기 위해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를 방문했다. 대만산 백신은 7월부터 공급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만에서 코로나19가 폭발하자 백신은 최고의 방역 수단으로 급부상했다. 대만은 지금 다각화된 해외조달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대만내 연구개발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대만의 백신 접종률은 1%도 안 된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 정부가 대만에 백신 공급을 신속히 하기 위해 돕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자국 우선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태도에서 6월 말까지 2천만 회분의 백신을 해외로 보내겠다고 밝혔다. 이
샤오메이친 주대만 미국 대표는 대만 분량을 쟁취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대만과 바이오앤테크와 협상 중이다. 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